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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 근대화와 식민지 문화구조Differential Modernization and Culture Structure in Colonial Korea : Printed Old Style Novel and the Imagination System of ‘Colonial Subaltern’

Other Titles
Differential Modernization and Culture Structure in Colonial Korea : Printed Old Style Novel and the Imagination System of ‘Colonial Subaltern’
Authors
한기형[한기형]
Issue Date
2016
Publisher
민족문학사학회
Keywords
차등근대화; 식민지 근대성; 식민지 문화구조; 인쇄본 구소설; 하위대중; 토착성; differential modernization; colonial modernity; cultural structure of colony; printed version of old style novel; Colonial Subaltern; indigenousness
Citation
민족문학사연구, no.62, pp.41 - 77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학사연구
Number
62
Start Page
41
End Page
7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38924
ISSN
1227-0962
Abstract
식민지 시기 간행된 ‘인쇄본 구소설’을 전통문화의 잔재로 이해하는 기존의 일반적 관념을 벗어나 그것을 근대문화의 일부로 간주하고 근대성 해석의 새로운 촉매로 사고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20세기의 구소설은 식민지 조선 안에서 발흥하고 있던 서구적 근대문화와 공존했다. 그것은 외형적으로 문명 교체기에 나타나는 보편적 중첩의 형태를 띠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식민지적 간섭이 개입되어 나타난 특별한 문화구조의산물이기도 했다. ‘이중출판시장’ 상황에서 ‘내지’의 출판물과 경쟁할 수 없었던 조선출판자본의 강요된 선택이라는 측면과 차등근대화의 전략으로 사회적 헤게모니를 추구하던 조선인 엘리트들에 의해 구시대의 유물로 배제된, 두개의 차별이 구소설과 같은 조선의 전통문화가 근대적 대중화의 과정에서 겪었던 생존의 조건이었다. 그렇지만 구소설은 식민지 ‘하위대중’의 주체적인 문화결정을 상징하는 존재였을 뿐 아니라 당대 대중의 사회인식과 문화심리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그동안 우리는 서구 문화형태를주류적인 것으로 전면화하려는 압박으로 인해 전통사회의 인식방법과 미학체계가 한국의근대문화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 무관심했다. 하지만 전통서사에 대한 진화론적인해석에서 벗어나 그 작용과 파장의 실체를 새로운 각도에서 설명할 수 있다면 한국 근대성에 대한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해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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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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