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雜錄型 인물지 『震閥彙攷續編』 연구open accessA Study on Jin Beol Hwi Go Sokpyeon, a Miscellany Type Book of Figures

Other Titles
A Study on Jin Beol Hwi Go Sokpyeon, a Miscellany Type Book of Figures
Authors
한영규[한영규]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민족문화학회
Keywords
Jin Beol Hwi Go Sokpyeon; the 19th century; records of figures; miscellany type book of figures; Jin Hwi Sok go; Ho San Oe Gi; Jungin Seori class; 『震閥彙攷續編』; 19세기; 인물 기록; 雜錄型 인물지; 『진휘속고』; 『호산외기』; 중인서리층
Citation
한민족문화연구, v.55, no.55, pp.131 - 16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민족문화연구
Volume
55
Number
55
Start Page
131
End Page
16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39543
DOI
10.17329/kcbook.2016.55.55.005
ISSN
1598-9836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震閥彙攷續編』라는 신발굴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진벌휘고속편』은 19세기 후반에 편집된 것으로, 역대 인물을 50개 편목의 주제로 분류하고 배치하여 방대한 인물 기록을 집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잡록형 인물지이다. 그 편성에 있어서는 충신, 공신, 효자, 열녀 등 기존의 일반적 윤리에 따른 편목도 일부 포함했지만, 편자가 보다 강조한 편목은 名畵, 音律, 卜筮, 창기, 궁녀 등 기존의 正史나 주류적 인물지에서 주목하지 않은 마이너리티 인물들이었다. 상층의 역사 인물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면서도 그 무게의 중심은 기층의 인물에 더 비중이 두어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벌휘고속편』의 인물 기록은 기존의 문헌을 인용하면서 크게 세 가지 흐름을 수용하였다. 첫째, 『잠곡수필』, 『어우야담』 등의 야승․필기․잡록류 문헌에 보이는 흥미로운 인물 기록을 집중적으로 수용했다. 주로 18세기 이전의 인물 기록은 이들 문헌에 의존하였다. 둘째, 중인층 문인이 시정의 기이한 인물을 입전했던 『호산외기』와 이덕무․성대중 등의 기록을 흡수하였다. 셋째, 야담에서 취재한 이야기를 문식을 가해 꾸민 『청구야담』류의 단형 한문서사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러한 야담 기록의 수용은 『이향견문록』 등 이전의 인물 기록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양상이다. 『진벌휘고속편』은 이 세 가지 흐름의 인물 기록을 집성하고 또 편자 자신이 재구성한 일부 항목을 더하여,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혼종형의 특이한 인물지를 편성해 놓았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HAN, YOUNG GYU photo

HAN, YOUNG GYU
Liberal Arts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