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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田 元仲植의 ‘筆隱’에 담긴 隱逸적 삶NanTian(南田), YuanZhongzhi(元仲植)’s Life that dreamed of seclusion and Hermit in calligraphy

Other Titles
NanTian(南田), YuanZhongzhi(元仲植)’s Life that dreamed of seclusion and Hermit in calligraphy
Authors
조민환[조민환]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양명학회
Keywords
NanTian(南田); YuanZhongzhi(元仲植); yinyi(隱逸); TaoYuanming(陶渊明); Hermit in calligraphy
Citation
양명학, no.45, pp.387 - 415
Indexed
KCI
Journal Title
양명학
Number
45
Start Page
387
End Page
41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39628
DOI
10.17088/tksyms.2016..45.012
ISSN
1229-5957
Abstract
과거 중국역사에서 出仕와 隱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과감하게 은일을 택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가 바로 東晋의 陶淵明이었다. 도연명은 歸去來한 心遠의 정황을 「귀거래사」에 진솔하게 표현하는데, 南田 元仲植은 이런 도연명의 귀거래 한 삶을 본받고자 하였다. 남전이 즐겨 쓴 문구 중에는 虛靜한 심령을 반영하는‘閑’자, ‘虛’자, ‘靜’자를 비롯하여 ‘무엇 너머’라는 의미의‘外’자, ‘세속적 가치 있음이란 것이 없다’는 의미의‘無’자 등이 많이 보인다. 이런 단어들은 바로 心遠의 은일적 삶을 반영한다. 이같은 남전의 ‘도연명 따라 하기’는 서예의 입장에서 볼 때, 心遠에서 출발한 참된 서예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밝히고자 한 還我의 서예미학이었다. 남전은 ‘환아정신’에서 출발하여 爲己之學으로서의 서예를 실천하고자 하였다. 남전의 筆隱 지향적 삶은 ‘山靜日長’에 담긴 無事의 虛靜한 은일적 삶으로 이어진다. 남전은 은일적 삶을 ‘閑’자를 통해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많은 시를 통해 寓意하고자 한다. 아울러 다양한 禪詩를 통해 세속적인 공명에 얽매이지 않고 우주대자연에 자유롭게 逍遙自在하고자 하는 정신경지를 추구하고 있다. 남전은 최종적으로 “物外遊, 心無累”의 逍遙自在의 경지를 붓과 함께 하고자 했다. 기교의 工拙 與否를 따지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천연의 본성을 붓에 담아 자유롭게 펼치고자 하였다. 이같은 사유는 궁극적으로‘서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남전의 답으로 이어졌다. 바로 인문예술로서의 서예인식과 逸格 지향의 서예정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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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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