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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손님노동자, 그들의 문제와 해결 방식-한국 여성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Authors
나혜심[나혜심]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서양문화사학회
Keywords
Immigrating Workers; Korean Miners; Labor-Characteristic of Migrants; Collective Identity; Strike; 독일 이주노동자; 노동자성; 공유의식; 집단적 정체성; 파업
Citation
서양사학연구, no.38, pp.173 - 209
Indexed
KCI
Journal Title
서양사학연구
Number
38
Start Page
173
End Page
20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1067
ISSN
1598-2823
Abstract
국경을 넘어 고용된 이주노동자들은 국민국가 내의 노동자들과는 다른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 노동자로서의 정체성 이외에 경제적, 인종적, 문화적, 측면에서 또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또 강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로 이주노동을 갔던 한인여성노동자 역시 그러하다. 그동안 한인이주노동자들은 경제적 기여와 관련되거나 한인의 해외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주로 연구되었고 그들의 노동자성에 대한 관심은 매우 부족하였다. 그런 이유에서 본고에서는 한인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그들의 노동조건과 상황의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독일의 터키노동자나 여성이주노동자들의 파업 등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한인노동자들은 집단적 정체성을 만들고 의식을 공유할 조건에 있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집단적 의식 공유와 행동의 연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한인노동자에게서 노동자로서의 행동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며 서 광부들은 여러번에 걸친 노동쟁의는 이를 반증한다. 이에 비하여 간호노동자였던 여성들은 고용 및 체류조건의 고유성으로 인하여 개인적 분노표출이나 이주에 개입했던 개인들을 통하여 문제를 드러내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을 경과하면서 자신들의 노동자로서의 상황에 대한 의식을 교류를 통해서 공유하고 문제를 공개화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어갔다. 그리고 결국 체류권 투쟁을 통하여 독일 내에서 체류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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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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