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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서 덕의 윤리와 인성함양의 도덕적 삶

Authors
이천승[이천승]
Issue Date
2016
Publisher
새한철학회
Keywords
Confucianism; Human nature; moral virtue; benevolence⋅righteousness⋅propriety⋅wisdom[仁義禮智]; 인성; 유학; 인의예지; 덕윤리; 주자.
Citation
철학논총, v.83, no.1, pp.255 - 274
Indexed
KCI
Journal Title
철학논총
Volume
83
Number
1
Start Page
255
End Page
27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1282
ISSN
1226-9379
Abstract
최근 한국 사회에서 특별한 관심사로 부각되는 인성교육은 당위적인 필요성에 앞서 그 방향성에 대한 우선적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유학은 앎을 통한 도덕적 사고력의 신장보다는 그러한 생각을 일상에서 실천할 것을 더욱 강조한다. 이러한 점은 지식과 덕성 혹은 과학과 도덕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유효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 첫째로 유학은 전체적 시각에서 볼 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는 관계에 대한 재인식을 통한 소통의 긍정적 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즉 인의예지는 보편적으로 내재된 확고부동한 우리의 도덕적 본성이며, 이를 가꾸고 기르려는 수양의 적극적 노력 속에 인간다움의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합당하고 올바른 기준에 헌신하며, 타인에게 양보하고 전체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규범을 기꺼이 따르며,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합당한 행위를 선택할 줄 아는 도덕적 인간을 기대했다. 이러한 덕스러운 성품은 타인을 감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번영과 조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따라서 자연의 일부로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인 인의예지는 인성의 출발지이자 귀결점이었다. 그 실현으로서 효윤리는 친밀감을 통한 공감의 확대와 자기수양의 노력은 일상의 도덕화를 추구했던 그들의 사유를 잘 보여준다. 둘째로 연결된 전체의 관계망 속에서 각자 저마다의 존재의미와 역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지녀야 된다는 점이다. 경쟁 속에 지쳐가는 개인들은 주변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존재의미도 상실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배려’는 타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뿐 아니라 전체의 일부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도 필요한 덕목이다. 각자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충실히 노력했을 때 타자로 시선을 돌릴 여유도 생기고 서로의 공감대도 형성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배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충실에서 비롯되고 확대된다. 유학에서 욕망의 조절을 통한 자기성찰과 타자배려의 마음가짐은 참다운 자기를 찾아가는 길이며, 인성교육이란 그러한 도덕적 본성으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세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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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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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EON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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