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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子百選 의 編纂과 刊行에 관한 書誌的 硏究

Authors
윤현정[윤현정]
Issue Date
2016
Publisher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Keywords
八子百選; 正祖; 選本; 御定書; 文體反正; 唐宋八大家; 書誌學; Palja-Baekseon; King Jungjo; Anthology; King-edited book; Munchepanjung
Citation
대동문화연구, no.93, pp.243 - 284
Indexed
KCI
Journal Title
대동문화연구
Number
93
Start Page
243
End Page
28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1505
ISSN
1225-3820
Abstract
본 연구의 주제인 八子百選 은, 통독하기에 양이 많은 唐宋八大家文抄 를 효율적으로 익히기 위해, 핵심이 되는 작품 100편을 선별하여 14개의 문체로 분류하여 편찬 및 간행한 정조조 편찬 選本 중 하나이다. 팔자백선 에 수록된 100편의 작품을 저자별, 문체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뒤, 팔자백선 이 선본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다른 문장 선집과 수록 작품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선별 기준을 규명하였다. 첫째, 성리학・주자학적 관점에 입각한 작품을 다수 선별하였다. 둘째, 茅坤의 비평을 일부 수용하여 선별하였다. 셋째, 저자의 정치적 입장이나 세간의 평가 등의 외부적 요인은 참고하지 않았다. 넷째, 작품의 주제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이를 통해, 팔자백선 의 편찬에는 秦漢派의 擬古文을 비판하고 唐宋文을 正文으로 삼으면서, 당송문을 학습하기에 편리한 讀本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과, 義理와 氣象을 중시하는 정조의 문장관, 그리고 주자 성리학을 존숭하는 정조의 학문관 등이 복합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밝힐 수 있었다. 이처럼 팔자백선 은 단순히 정조가 선별한 100편의 문장일 뿐만이 아니라, 정조의 학문관과 문장관이 집약된 御定書이자, 의고문을 대상으로 한 초기 문체반정과 조선후기 문풍의 흐름에 있어서 정점이 되는 중요 문헌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해당 문헌의 편찬 배경과 목적, 선별 기준 및 간행과 유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논거로 팔자백선 의 수록 작품을 다른 문장 선집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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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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