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浦渚 趙翼의 『중용』 분절-『中庸困得』을 중심으로Segmentation theory of 'JungYong' by Phojeo Jo-Ik - Based on 'JungYongGonDuk'

Other Titles
Segmentation theory of 'JungYong' by Phojeo Jo-Ik - Based on 'JungYongGonDuk'
Authors
이신경[이신경]
Issue Date
2015
Publisher
우리한문학회
Keywords
포저 조익; 중용; 중용곤득; 분절; 주자; Phojeo Jo-Ik; ' JungYong' ; ' JungYongGonDuk' ; Segmentation; Ju-ja
Citation
漢文學報, v.32, no.1, pp.171 - 199
Journal Title
漢文學報
Volume
32
Number
1
Start Page
171
End Page
19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5304
ISSN
1229-4136
Abstract
이 논문은 浦渚 趙翼의(1579~1655)의 『中庸困得』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포저는 조선 중기의 文臣으로 大同法을 시행하는데 크게 기여한 뛰어난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일생에 걸쳐 유고 경전을 연구하고 방대한 주석서를 남긴 經學家이다. 포저의 경학은 경전의 本旨를 밝히고 이를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저는 四書에 깊은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련저술에 매진하였는데, 그 중 포저의 중용학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저술로는 『중용곤득』을 꼽을 수 있다. 경전은 본지를 중시해야 한다는 원칙은 『중용곤득』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는 주자의 해석이라 할지라도 포저는 주자의 해석이 본지를 구현하지 못한다고 여겨질 때는 『중용곤득』에 대한 수정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용』의 본의를 두고 오랜 학문적 고민의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독창적인 중용관을 갖추고, 이것을 저술로 완성한 것이 『중용곤득』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용』은 심오한 주제와 복합적 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해석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중용』전편을 몇 개의 분절로 나누는가에 대한 문제가 다수의 학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의되었고, 포저 역시 『중용곤득』에서 독자적인 분절론을 제시하였다. 포저는 주자와 饒魯의 분절론을 절충한 것을 바탕으로 『중용』을 크게 6개의 대절로 분류하였다. 이는 여타의 조선 경학가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그 주장과 근거가 객관성과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여겨진다. 포저의 『중용』해석 양상은 주자학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이에 더하여 주자설을 분석, 비판하는 과정을 통해 경전을 명확히 해석하고자 했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포저 경학은 ‘주자학적 사상체계를 기반으로 한 自得的 경학의 표출’이며 이러한 학문자세는 『중용곤득』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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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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