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先秦時代 天思想의 轉換過程

Authors
이정선[이정선]
Issue Date
2015
Keywords
선진(Pre-Qin); 천(Heaven); 천명(Providence); 도덕(Morality); 인간(Human)
Citation
인문사회 21, v.6, no.4, pp.565 - 586
Indexed
KCI
OTHER
Journal Title
인문사회 21
Volume
6
Number
4
Start Page
565
End Page
58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5815
ISSN
2093-8721
Abstract
유교는 실천적 삶을 강조하는 학문이며, 인문정신을 표방한다. 그리고 도덕적 주체성을 제시하고 인간의 가치를 긍정한다. 인간 가치의 긍정이란 인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도덕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외적인 것에서 볼 때는 天 관념을 통해 인간 가치를 긍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격신적인 天에서 도덕적 의미의 天 관념으로의 전환은 인간가치의 긍정에 있어 핵심적인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의 天思想은 신권중심의 殷代를 거쳐 周代의 天命思想과 德 관념의 출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을 무조건적으로 지배하는 인격신에서 탈피하여 점점 그 권위가 쇠락하였다. 공자는 인간은 더 이상 天의 권위 하에서 좌우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주체적인 노력을 통해서 天과 관계를 맺는 개인주체의 도덕을 확립하였다. 맹자는 전통적 天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天을 인간 주체에 내재하는 性善의 존재근거로, 그리고 그 天은 인간의 도덕적 자각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존재로 이해했다. 결국 맹자는 인간이 인간되는 근거로서 도덕성을 설명함으로써 인간을 가치적 존재로 만들었다. 유교의 도덕은 가정과 사회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비롯된 肉親愛를 통하여 사회 전체의 인간 상호간의 유기적 통합을 이루게 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키고 그것의 조화를 바탕으로 문화를 전승하여 사회의 분열과 혼돈을 막을 수 있게 한다. 새로운 난제, 지금까지 알고 있는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으로 돌아가서, ‘反求諸己’ 스스로를 반성하는 것이 유교의 전통이다. 과거의 잘못과 현재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한국유교의 방향은 당연히 사회의 문제점 해결에 맞추어야 한다. 사회적 기능을 발휘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여 살아있는 유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과거처럼 유교가 문화전반에 걸친 기능을 발휘할 수는 없으므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에 맞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유교의 전문분야인 학문과 도덕을 통한 인재양성,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가정문화, 사회화합을 상징하는 새로운 유교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유교의 역할이다. 오늘날의 도덕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적 현실을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조직하여 그 안에 포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Department of Confucian and Oriental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