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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사로 다시 보는 북한문학: 조선문학 연구 서설

Authors
김성수[김성수]
Issue Date
2015
Publisher
한국문학연구학회
Keywords
북한문학; 조선문학; 미디어 독법; 조선작가동맹; 선전시스템; 미디어-문학장; 편집 체제; 편집양식; 개인숭배 문학; North Korean literature; Joseon Literature. media reading method; Joseon Writers' League; propaganda system; media-literature field; editing system; edit format(editorial style); personality cult literature
Citation
현대문학의 연구, no.57, pp.353 - 383
Indexed
KCI
Journal Title
현대문학의 연구
Number
57
Start Page
353
End Page
38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6339
ISSN
1229-9030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북한문학의 대표 미디어 조선문학 의 역사(1953.10 ~2015.7)를 서지 작업부터 편집 주체의 변모, 목차와 본문 배열 등 편집 양식의 특징과 그 역사적 변모를 개괄적으로 정리하였다. 1953년 10월 창간된 조선작가동맹 기관지를 전수 조사하여, 제호, 판형, 표지, 조판과 표기방식, 간행횟수, 호별 간행일자, 호별 페이지수, 발행기관과 발행처, 편집진, 정가 등의 시기별 변모를 확인하였다. 가령, 2015년 7월 현재 813호인 누계는 1956년 1월호를 101호로 재규정한 데서 산정된 것이며, 창간 당시 세로쓰기 조판에 한글 전용(숫자만 한자) 표기였던 것이 1957년 2월호부터 가로쓰기 조판에 숫자도 한글 전용으로 정착되었고, 100~300쪽이었던 분량도 1975년 2월호부터 현재의 80쪽 체제로 고정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선문학 의 편집원리 중 특히 목차 레이아웃과 본문 배열 및 특집(기획) 방식에 주목하였다. 그 결과 편집진이 기관지 상급 기관인 당과 작가동맹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당 정책의 전달과 개인숭배의 선전 기능에 치중된 편집양식을 보였음을 확인하였다. 195,60년대 편집진은 때로는 선전 기능을 일부 줄이고 문예지적 지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1967,8년, 주체사상이 정착되자 문예지 기능은 최소화하고 선전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편집 체제로 변경되었다. 편집양식의 변화에 따라 메시지도 당 정책의 선전 수준을 넘어서 극단적인 개인숭배가 주를 이루었다. 잡지의 월별 특집도 195,60년대에는 대표 작가, 당과 국가의 기념일 위주에서 1970년대 이후에는 김일성과 그 집안사람의 기념일 위주로 변경되었다. 1975년 80쪽 체제가 고정되면서 국가의 문학 관리 시스템이 문예지를 개인숭배 선전물로 고착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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