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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기 문학예술의 미디어 전장: 『문화전선』에서 『조선문학』으로

Authors
김성수[김성수]
Issue Date
2015
Publisher
상허학회
Keywords
북한문학; 문예지; 미디어 독법; 선전시스템; 미디어-문학장; 『조선문학』; 『문화전선』; 『문학예술』; North Korean literature; literary magazine; literary newspaper; media reading method; propaganda system; media-literature field; Joseon Literature. Cultural Front; Literature Art
Citation
상허학보, v.45, pp.253 - 287
Indexed
KCI
Journal Title
상허학보
Volume
45
Start Page
253
End Page
28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6449
ISSN
2005-7261
Abstract
이 논문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직후에 이르는 북한문학 초창기(1945∼53)의 실상을 새롭게 파악하기 위하여 문예지의 미디어(매체)적 존재상황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대표 문예지 『조선문학』(1953∼2015)의 전신인 계간 『문화전선』(1946),계간 『조선문학』(1947), 월간 『문학예술』(1948∼53)을 미디어 독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8․15해방 후 북한 사회주의체제 건설과정의 진통이 문예지에 실린 기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자체의 편집양식 변화에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당과 문예조직의 미디어 장악 의도가 강하게 작동한 이면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문학예술이 ‘당 정책의 전달자’ 노릇을 해야 하는 선전시스템에 맞게 정책 홍보 기능을 강화하는 데 문예지가 크게 기여한 반면, 잡지 출판물로서의 안정성과 완성도가 떨어지고 독자와의 공감을 위한 접근성, 대중성이 태부족하였다. 새로운 국가와 사회 건설에 대한 긍정적 열정이 드러난 이면에는 지도자 찬양과 친소 성향이 도를 넘었다. 결론적으로 사회주의 체제 건설의 초창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온갖 시행착오가 이 시기 문학미디어에 고스란히 노정되었던 것이다. 계간 『문화전선』, 계간 『조선문학』, 월간 『문학예술』을 거쳐 『조선문학』이 월간지로 정착되기까지 7년간의 문학예술장은 한마디로 ‘미디어 전장(戰場)’이라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역동적인 미디어 전쟁을 거쳐 1953년 10월 월간 『조선문학』이 창간되어 북한문학을 대표하는 문예지로 60여 년 동안 계속 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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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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