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의 현상학, 정치철학으로서의 한계‒박인철의 「후설의 정치철학」 논문평‒
- Authors
- 김동일[김동일]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한국철학회
- Keywords
- Husserl; Phenomenology; Political Philosophy; 후설; 현상학; 정치철학
- Citation
- 철학, no.124, pp.165 - 17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
- Number
- 124
- Start Page
- 165
- End Page
- 178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7320
- ISSN
- 1225-1518
- Abstract
- 이 글은 박인철의 「후설의 정치철학」을 주된 비판의 내용으로 삼아후설의 현상학이 정치철학으로서 제시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박인철의 논문에 대한 다음의 세 가지 분석적 비평에 의해 뒷받침된다. 첫째, 그가제시한 후설의 ‘본질주의 철학’과 ‘실천주체의 공동체적 자유’ 등은 후설 현상학의 정치철학적 성격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다. 둘째, 후설이 제시한 ‘사랑의 공동체’는 종교철학이나 도덕철학 등도 추구하는 이상적 공동체로서 메타정치철학적이지 정치철학의 고유한 주제가 아니다. 셋째, 박인철이 제시하는‘폭넓은’ 권력 개념은 정치권력을 포함하기에 너무 느슨하고, 후설의 사랑 개념이 루소의 일반의지 개념과 유사하다고 주장되지만 전자는 후자와 같이 법에의한 권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리고 사랑의 공동체는 ‘사후적으로’, ‘폭넓은’ 의미의 권력을 창출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박인철의 설명에 따른 후설의 현상학은 정치철학의 고유한 주제인 국가의 지배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지 않기때문에 하나의 정치철학으로서 제시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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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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