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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一明의 『象言破疑』와 眞理認識

Authors
조민환[조민환]
Issue Date
2015
Publisher
동양철학연구회
Keywords
유일명; 상언파의; 진리인식; 회도전진; 취상입언.; Liu Yiming; XiangYanPoYi; Book of Changes; theory of benti nature and fate; symbol and language.
Citation
동양철학연구, v.00, no.83, pp.221 - 245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철학연구
Volume
00
Number
83
Start Page
221
End Page
24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47333
ISSN
1229-5965
Abstract
劉一明은 清代 중기의 내단 이론에 著名한 道教学者이면서 역학 연구 영역에 독창성을 갖춘 학자다. 그는 내단 관련 많은 저서를 쓰는데, 그것은 道書十二種 에 실려 있다. 이 가운데 周易 의 ‘立象以盡意’를 근간으로 한 象言破疑 를 통해 도교 성현들이 ‘眞’자를 통해 올바른 진리 인식과 실천을 강조한 것을 말한다. 魏伯陽, 張伯端 등은 易道와 주역 의 ‘立象以盡意’한 法象 사유를 참조하여 參同契 와 悟眞篇 을 저술한다. 유일명은 위백양과 장백단이 자신들의 저술에서 취한 取象立言한 뜻을 이해하고,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象言破疑 를 저술하여 진리를 제대로 밝히면서 性命雙修의 근본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破疑’라는 표현에는 시비분별을 통해 正道와 眞宗을 분변하여 밝히고 旁門과 邪說을 분별하고 배척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象言破疑 에서 말하고자 한 근본 의도는 取象하여 ‘演眞’한다는 것이다. 取象하여 ‘演眞’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由象以窮理와 借象以喻理의 사유로 나타난다. 유일명은 도교의 성현들이 取象立言한 이유를 有象으로써 無象을 비유하고 有形으로 無形을 비유한 것을 통해 진리를 밝힘에 있다고 보았다. 유일명은 이같은 取象立言의 본래 의미를 밝히고 그것을 통해 ‘愚人’이나 ‘迷人’들이 잘못알고 있었던 것을 지적하고 시비를 분별하고자 한다. 이런 인식은 象이 갖는 ‘像’ 이외에 의미인 ‘有物有則’과 ‘有指有證’이란 사유에서부터 출발하는데, 그것을 구체적으로는 繪圖하여 ‘傳眞’한다는 방식을 취하여 드러내고자 한다. 유일명은 이런 繪圖하여 ‘傳眞’하는 방식을 취해 丹經에서 말한 取象立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執象하였기에 나타난 현상, 즉 유학자들이 丹經을 怪誕不經한 것으로 이해한 것이나 도학자들이 包皮外象로 이해한 것을 불식시키고 性命雙修에서의 正道와 眞宗을 회복하고자 한다. 아울러 中下之人들도 단경에서 말한 형이상학적 진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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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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