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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중항쟁 ‘현장’의 문화적 실천 양상‘Scene’ Culture of 5 ․ 18 Gwangju Democratic Uprising

Other Titles
‘Scene’ Culture of 5 ․ 18 Gwangju Democratic Uprising
Authors
천유철[천유철]
Issue Date
2014
Publisher
민족문학사학회
Keywords
광주민중항쟁; 현장; 대항문화; 항쟁시; 저항가요; 노가바; 음향전; 문화정치; Gwangju Democratic Uprising; Field; Resistance culture; Uprising poems; Resistance songs; Changing lyrics of songs; Warfare of sounds; Culture politics
Citation
민족문학사연구, no.55, pp.463 - 503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학사연구
Number
55
Start Page
463
End Page
50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54964
ISSN
1227-0962
Abstract
기존의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연구들은 광주민중항쟁의 전개과정과 지역적․역사적․구조적 원인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두거나 일반적 분석체계를 활용하여 광주민중항쟁이 갖는 역사적 특수성․다양성을 획일적인 논의로 귀결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더불어‘문화’적 측면을 다룬 연구들은 한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항쟁 이후’에 이룩한 성과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것은 항쟁 당시에 전개된 ‘문화’적 실천을 객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1차 자료의 수집이 원활하지 못했거니와 한동안 5․18담론이 통제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항쟁이 전개된 열흘 동안 ‘현장’에서 시민들은 ‘시’, ‘노래’, ‘노가바’, ‘음향’ 등의 다양한 양상을 통해 국가권력에 대항하였다. 현장에서는 갖가지 익명의 언어와 기호들이 저항을 표출했고 다양한 주체가 부여한 의미들이 충돌․경합하며 변천해나갔다. 독재와 억압의 사슬을끊으려는 변혁의 노력이 정치 투쟁일 수밖에 없는 것은 기만적 착취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전개했던 ‘문화’적 실천은 정치에 종속되어 나타나는 ‘권력화된 문화’가 아닌 정치 현장에서 느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당대 정치 현실을 초월하는 모습으로 권력을 지닐 수 있었다. 즉 ‘문화’적 실천을 통해 얻게 된 권력은 당대의 정치와 문화가 ‘현재’의 문제를 드러내는 공통의 영역에서 접하는 지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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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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