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장공 김재준의 ‘기독교적 건국론’ 이해 -사료 「기독교의 건국이념(基督敎의 建國理念)」을 중심으로-A Study of the Christian Nation-Building Theory of Janggong Kim Chai Choon
- Other Titles
- A Study of the Christian Nation-Building Theory of Janggong Kim Chai Choon
- Authors
- 고지수[고지수]
- Issue Date
- 2014
- Publisher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Keywords
- Christian nation-building theory; separation of religion from state; social participation; relation between state and church; Ecumenical Theology; 기독교의 건국이념; 정교분리; 사회참여; 국가-교회 관계; 에큐메니컬신학
- Citation
- 인문과학, no.54, pp.251 - 285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인문과학
- Number
- 54
- Start Page
- 251
- End Page
- 28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56764
- ISSN
- 1598-8457
- Abstract
- 장공 김재준은 한국교회의 사회참여운동을 주도했던 개신교 목사이자사회운동가이다. 본 연구는 해방공간에서 김재준이 발표한 .基督敎의 建國理念.을 중심으로 그의 ‘기독교적 건국론’의 내용을 이해하고 국가건설운동기 김재준의 ‘사회참여’의 특징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해방공간은 한국교회가 신생 ‘국가’와 종교와의 관계를 역사적.신학사상적 맥락에서 새롭게 규정해야 의미 있는 시기였다. 그러나 해방직후 한국교회가내세운 ‘기독교 이상’에 의한 건국론은 이승만, 김구, 김규식 등 우익3人의 ‘기독교적 건국’ 기치와 결합되면서 우익의 반탁.반소(후에 반공)운동의 정치적 기반을 제공하였고 그 결과 ‘기독교적 건국’ 의제는 ‘친기독교적 정치권력’의 탄생으로 귀결되면서 오히려 정교유착의 뿌리를 내리게된다.
반면 김재준의 건국론은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수 개신교인들의 정치참여 형태와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이것은 칼빈주의의 ‘하나님 주권론’에 따라 인간사회의 모든 영역은 각자 자신의 ‘고유영역’에 충실해야 하며 이 경우 국가와 교회, 정치와 종교는 배치(排置)되지 않을 뿐더러 서로 보완의 기능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교회는종교의 도덕적 윤리적 기능을 통한 양심적 인물을 사회에 제공함으로써‘국가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김재준의 ‘건국론’은신학적으로는 정교분리입장에 서 있으면서 종교의 사회윤리적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이후 기독교사회참여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하는 역사적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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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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