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설교(Sermones)>에 전개된 사랑

Abstract

그리스도교 수사학의 목적은 그리스도교 진리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설교자의 임무는 선과 악을 가르치고 진리와 등을 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로 돌아설 것을 촉구하며 현재의 일과 미래의 일에 대해 알려 주는 것이다. 설교에서 설교자는 성서의 진리를 청중인 성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설득의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설교를 통해 진리가 회중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설득이다. 설교에서 설득이란 설교자가 설교를 통해 청중인 성도가 진리에 동의하고 마음을 움직여 진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설교』 359에서 사랑의 수사학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도나투스분파와 재세례 문제로 논쟁을 벌였다. 당시 상황에서 가톨릭교회와 도나투스분파는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도나투스분파를 설득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랑의 수사학을 펼친다. 본 논문은 『설교』 359에 전개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의 수사학을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