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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시에 나타난 자연심상의 양상과 생명의식Research on image of nature and awareness of life in Poem during Korean War

Other Titles
Research on image of nature and awareness of life in Poem during Korean War
Authors
김인섭
Issue Date
Aug-2014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Keywords
the Korean War; image of nature; plant images; astronomical images; awareness of life; a collective expression of unconsciousness; 한국전쟁; 자연심상; 식물심상; 천체심상; 생명의식; 무의식의 집단적 표현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o.67, pp.471 - 498
Journal Title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umber
67
Start Page
471
End Page
498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0555
ISSN
1229-0742
Abstract
본고는 한국전쟁기 동안 쓰여진 시들의 자연심상에 나타난 시의식을 고찰하였다. 그동안 전쟁시기인 1950년대 전반기는 문학사의 공백기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 시기 전쟁시를 연구하는 경우에도 내용 위주의 유형별 분류에 의한 논의에 치중되어 왔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참전하거나 종군한 시인들에 의해 쓰여진 시들에 나타난, 정제(精製)되기 이전의 무의식적 분출에 가까운 상상력의 특질을 살펴 문학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자연심상의 인식에 드러난 시의식, 특히 생명의식의 표출양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전쟁기 시에 등장하는 자연심상은 동식물 심상 중에서는 식물심상이, 천체와 대지 심상에서는 천체심상이 빈도수가 많았고, 시적 심상으로서의 역할이나 비중도 높았다. 식물은 ‘꽃’과 ‘나무’, 천체는 ‘달’과 ‘별’이 주요심상으로 등장하고, 각 심상마다 특유한 생명의식을 드러내었다. 특히 ‘별’ 심상은 생명을 정화하고 부활시키는 우주적 차원의 상상력과 생명의식을 보여주고 있는바, 한국 시인들의 집단무의식을 이루고 있는 상상력의 한 패턴으로 볼 수 있으며, 전쟁기 이전이나 그후의 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주목되는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전쟁기에 쓰여진 작품들의 자연심상에 나타난 시의식은 1950년대 전반기를 문학사적 공백기로만 볼 수 없게 하며, 급작스러운 극한 경험에서 표출된 일련의 시의식은 분단을 전후한 한국현대시의 지층을 재검토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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