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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된 청춘 서사와 세대― 영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 읽기The Epic and Generation of the Sealed Youth ― Reading the Movie So Young

Other Titles
The Epic and Generation of the Sealed Youth ― Reading the Movie So Young
Authors
진성희
Issue Date
Dec-2014
Publisher
한국중국소설학회
Keywords
movie < So Young;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 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 ; the post-70/80/90s generation; reminding the past; nostalgia; cultural memory; the same memory; <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 ; 70후/80후/90후 세대; 과거 기억하기; 향수; 문화적 기억; 균질한 기억
Citation
중국소설논총, no.44, pp.329 - 350
Journal Title
중국소설논총
Number
44
Start Page
329
End Page
350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0659
DOI
10.17004/jrcn.2014..44.013
ISSN
1225-9624
Abstract
본 고에서는 영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 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 So Young>(2013)의 분석을 통해 영화가 ‘청춘 시절’이라는 과거를 어떻게 재현하고 있으며 이는 수용자로 하여금 어떠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과거를 향한 특정한 기억이 당대 사회에서 어떠한 문화적 함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논하였다.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이 다루고 있는 시간적 배경은 1990년대로, 당대 중국의 70후/80후/(90후) 세대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가까운 과거’이다. 이 영화는 장르영화의 표피를 입고 있지만 장르성을 구축하는 전형적 문법으로부터 벗어남에 의해 발생된 서사의 틈새로 관객의 기억들이 소환되고 해석이 더해질 수 있도록 했고 이로 인해 개개인의 텍스트로 다시 쓰여지게 하였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청춘 시절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이 배제된 서사가 전개되었기 때문에 영화의 주 관객층이자 현재 중국의 사회 담론을 적극적으로 추동하는 세대들로 하여금 과거를 향한 단순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고 있다. 즉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에서 볼 수 있는 ‘사랑과 우정이 충만한 순수의 시절’이라는 청춘에 대한 메타포는 당대의 현실적 조건 하에서 특정한 문화적 기억으로 전유될 수 있다. 또한 사회와 역사에 대한 개인들의 의식과 현실에서의 갈등과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무화(無化)시킬 수도 있는 판타지를 생성시킨다. 따라서 영화를 통해 제공된 청춘 시절에 대한 거칠고 생생한 기억들을 매끄럽게 봉합시킨 ‘상상된’ 서사에 의해 대중들은 과거에 대한 균질한 기억을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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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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