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광고를 활용한 교재 분석─광고를 활용한 일본어교육을 향해서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일본어 교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광고의 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일본어 광고를 활용한 교실활동을 제안했다. 대부분의 일본어 교재에서는 광고가 제시되어 있을 뿐이며, 그 내용을 묻는 문제, 받아쓰기 문제, 그 광고에 사용된 어휘, 문법 해설 등이 실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교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광고는 주로 본문에 제시되어 있으며, 본문 내용에 대한 연습문제, 그 광고에 사용된 어구의 설명 등이 쓰여 있었다. 또한 저자는 일본인이며, 4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급 레벨의 교재이며, 광고언어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교재는 적다고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일본어 교재에 광고의 개념, 목적, 광고언어의 특징을 싣고, 보다 다양한 수사법 설명과 4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습문제 등을 교재에 넣을 필요가 있으며, 그것에 의해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원리, 수사법, 살아있는 일본어, 4기능의 습득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광고를 활용한 교실활동 중 워밍업 단계에서는 광고의 배경지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질문이나 자료를 제시한다. 전개의 단계에서는 광고의 개념, 목적, 광고언어의 특징, 수사법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4기능을 향상시키는 연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잡지광고를 읽게 하여 사용된 수사법이나 광고언어의 특징을 발견하게 한다(→독해 기능 향상). 또는 TV광고를 보여주고 그 광고의 내용에 대해 그룹 토론을 하게 한다(→청해기능 및 회화기능 향상). 신제품의 광고문을 쓰게 한다(→작문 기능 향상). 쓴 광고문을 발표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듣는다(→회화 기능 및 청해 기능 향상).정리 단계에서는 교사는 그날 수업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한 후 퀴즈를 실시한다. 이러한 교실활동을 하면 4기능의 종합적인 습득이 가능하리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