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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를 허무는 교회: 역사학에 기댄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제안The Church Breaking Down the Divider: A Historian’s Suggestion for Reforming the Korean Church

Other Titles
The Church Breaking Down the Divider: A Historian’s Suggestion for Reforming the Korean Church
Authors
박정신
Issue Date
Dec-2013
Publisher
한국인문사회과학회
Keywords
한국교회; 사랑방; 헌팅턴; 칸막이; 인간의 활동공간; Korean church; Saranbang; Hungtinton; dividers; spaces of human activity
Citation
현상과 인식, v.37, no.4, pp.63 - 86
Journal Title
현상과 인식
Volume
37
Number
4
Start Page
63
End Page
8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2045
ISSN
1229-3555
Abstract
역사란 무엇인가? 모든 역사가들이 이 질문에 대답하였다. 한사람의 역사가로서 나 또한 이 질문에 대답하고자 한다. 긴 학문의 여정 후에, 나는 인간 역사를‘인간 활동의 공간을 확장하는과정’으로 동시에‘인간들 가운데 있는 다양한 칸막이들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이논문은 인간이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그들의 활동의 공간을 확장시켜 갔는지를 설명한다. 이 과정 속에는 늘 현존하는 사회질서를 변혁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어왔다, 우리는 그들을‘보수주의자’라 부른다.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특권적 지위, 영향력, 권력 그리고부를 상실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들은 타자와 더불어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지 않기 위해 칸막이를 쳐왔다. 내가 읽은 한, 사무엘 헌팅턴이 기술한‘문명의 충돌과 세계질서의 재편성’은 이 지구촌에서 다양한 칸막이를 치고자 하는 또 하나의 시도이다. 우리는 한국교회사 속에서 동일한 반응을 볼 수 있다. 기독교가 조선후기에 들어왔을 때, 사랑방교회는 성, 계급, 지위 그리고 심지어 나이에 의해 나누어진 사람들 가운데 있는 가시적 그리고불가시적 장벽들을 허물었다. 한국 전역의 사랑방교회들은 유교화 된 사회적 칸막이들을 부정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교회들은 이러한 역동적 해방운동을 상실하였다. 교회에서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은 권력을 장악하지 못한 사람들의 활동 공간의 확장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교회에서 다수의 유사-헌팅톤들을 만난다. 희망이 어디에 있는가? 누가 한국교회의 칸막이를 허물 수 있는가? 나는 이 희망은 주변부화 되고 이 칸막이들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로부터 온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고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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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rist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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