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학습동아리 참여효과에 관한 연구 - 육군‘H연구회’를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는 군인의 학습동아리 참여효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군 입대 후에도 중단없는 학습활동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군에서 배출하고 중단되고 있는 학습활동이 지속되도록 대안을 모색하며, 지식기반의 작지만 강한 강소군대에 적합한 ‘평생학습형’ 군인의 학습동아리 참여의 효과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육군 ‘H연구회’ 회원들로써 발명특허, 창의제안, 전문자격 취득 등 학습동아리 활동을 한다. 2006년 9월에 창립해 현재까지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 학습동아리로 회원은 부사관을 중심으로 병사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발명경진대회, 공모전 및 평생학습축제 참가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평생학습 실천으로 2009년도 행정안전부 공무원 연구모임 심사평가에서 국방부 최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된 점이 부각되어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수집은 동아리 구성원 아홉 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 ～ 12월까지 심층면담과 관찰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군인의 학습동아리 참여효과로는 첫째, 부대내 대인관계 향상 및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군 인적네트워크 확장이다. 둘째, 자존감 증대와 나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통한 자기효능감 증대이다. 셋째, 다양한 학습기회를 얻고 학습에 대한 지속욕구 충족 등 군대에서 중단없는 학습활동 경험이다. 넷째,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하여 군대 및 군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