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공무원들의 퇴직준비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 방향 탐색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지방 공무원들의 퇴직준비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을 위한 방향을 탐색하기 위하여 현재 관련 분야의 운영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 모형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퇴직준비 교육프로그램을 관찰, 비교 분석하고 관련된 문헌 및 선행 연구논문 등을 고찰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무원 퇴직준비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 및 현황은 초창기(2000년)에는 창업, 귀농, 취미 부업 등의 과목이 있었고, 2010년도의 경우 정년 또는 명예퇴직 예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2개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생활설계반은 연금제도, 건강, 여가, 재무, 변화관리, 대인관계 분야를 연 1,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미래 설계반은 연금 제도, 건강, 교양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전문분야로서 웰빙 건강, 전통 문화, 웰빙 원예, 주말 농장, 실버 재테크, 자원 봉사 분야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무원 퇴직준비 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을 위하여 적용되거나 활용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찾을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설계 모형으로 Kemp(1994)와 Dick & Carey(2009)의 교수학습 설계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 모형들은 공공부문과 공무원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설계, 개발하는데 의미 있는 이론적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퇴직 공무원들의 심리적 변화와 사회적응 및 대처방법, 운영 측면 까지도 심도 있게 연구된 질 높고, 지속적이며 좀 더 장기적인 퇴직준비 교육프로그램이 설계, 개발되고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폭넓게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