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유형별 미디어 작품선호도 조사를 통한 도시의 빛 미디어 축제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문화마케팅적 측면에서 축제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삶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능이 있다. 본 연구는 관람자의 성격유형과 도시축제의 미디어 빛환경 작품선호와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축제의 미디어 전시 콘텐츠에 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성격적 특성을 고려하여 제한하고자 연구하였다. 분석대상은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의 빛을 주제로 한 3가지 축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스나이더에 의해 개발된 성격 측정용 자기감시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응답자의 성격유형을 구분한 5요인 성격 검사인 NEO-PI-R를 사용하였는데, 이 방법은 5요인-신경성(N: Neutroticism), 외향성(E: Extaversoon), 개방성(O: Openness), 동조성(A: Agreeableness), 성실성(C: Conscientiousness)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5가지 요인 성격 특성과 작품선호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신경성이 높은 유형은 변화가 많고, 다른 작품에 비해 안정적 요소가 덜 포함된 작품을 선호하였다. 외향성이 높은 유형은 입체적 영상과 동적 연출 방식의 자극적이며 열정적 작품을 선호하였다. 개방성이 높은 유형은 연출의 표현에서 발광하는 조형물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포함된 창조적이며 사색적 유형의 작품을 선호하였다. 동조성이 높은 유형은 수긍적이며 단방향의 소통양식으로써 관조할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였다. 성실성이 높은 유형은 내용적인 면에서 성취 지향적이며 질서 정연한 배치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유형의 작품을 선호하였다. 둘째, 실제 축제사례에서 분석된 주요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콘텐츠 구성에 접목시키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10가지 인자를 도출하여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관람자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서 축제의 개최목적과 이에 따른 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한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