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 정보의 Signaling 효과에 관한 탐색적 연구: 가맹점 예비 창업자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가맹점 예비 창업자들이 가맹본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에 대해 어떤 요인을 기초로 가맹사업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여 프랜차이즈 본부의 사업 확장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먼저, 브랜드 친밀감에 따른 브랜드 신뢰와 가맹 계약 의지에 대해 살펴 본 결과, 브랜드 친밀감은 브랜드 신뢰와 가맹 계약 의지에 각각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신뢰 역시 가맹 계약 의지에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에 대한 Signaling 효과와 관련하여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이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가맹본부의 가맹비, 트렌드, 구전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신뢰에는 수익률, 가맹비, 구전 요인이 유효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가맹점 예비 창업자의 과거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 가맹 점포수와 같은 외형적 정보 보다는 가맹비, 로열티와 같은 향후 수익에 대한 정보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프랜차이즈 혹은 독립 사업체와 같은 업태 보다 업종을 먼저 선택하는 예비 가맹점 창업자의 경우 가맹본부 경영주의 인품이나,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중시하였다. 가맹본부는 예비 가맹점 창업자에 비하여 다양한 내부 정보를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 불균형 상황에서 가맹본부와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간 정보 활용에 관한 실증 연구를 통하여 기존 재무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신호이론을 프랜차이즈 분야에 접목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