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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문제 : 존재와 언어The Mind-Body Problem : Reality and Language

Other Titles
The Mind-Body Problem : Reality and Language
Authors
백도형
Issue Date
Dec-2011
Publisher
범한철학회
Keywords
심신 문제; 의식; 정신 인과; 데카르트; 속성; 서술; mind-body problem; consciousness; mental causation; Descartes; property; description
Citation
범한철학, v.63, no.4, pp.251 - 275
Journal Title
범한철학
Volume
63
Number
4
Start Page
251
End Page
275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4407
ISSN
1225-1410
Abstract
나는 이 글에서 지금까지의 심신 문제를 거시적으로 진단하고 그것이 난제에 빠진 핵심적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지금까지의 심신 이론들이 이제는 더 이상 데카르트의 실체 2원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그의 배타적인 심신 개념을 아직도 전통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틀 안에서 문제를 보고 있기 때문에 심신 문제가 그 자체로 해결 불가능하다. 따라서 심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데카르트식 심신관에 대한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 그의 실체 2원론을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의 틀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 둘째, 거의 모든 심신 이론들은 속성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는데, 속성에 관한 논의가 사실은 대체로 속성에 관한 서술(descriptions)을 논하는 것에 불과하다. 나는 예전의 많은 논문에서 대부분의 심신 이론에는 보편자로서의 속성 실재론이 암묵적으로 전제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지금까지의 심신 이론들이 속성과 속성의 서술을 혼동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속성에 관해 논할 때 형이상학적 존재범주로서의 속성에 관해 논하는 것으로 많은 철학자들이 여기고 있지만 사실 속성의 서술에 관한 언어 차원의 논의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언어적으로 서술된 속성(사실상 술어에 불과한)을 그 자체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성 실재론을 옹호하게 되며, 이렇게 언어 차원의 논의에 불과한 것을 존재 차원의 형이상학적 논의로 혼동하는 데에서 심신 문제의 아포리아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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