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관점과 새 관점의 충돌 - 주석적 평가와 제안
- Authors
- 권연경
- Issue Date
- Oct-2010
- Publisher
- 한국개혁신학회
- Citation
- 한국개혁신학, v.28, pp.81 - 116
- Journal Title
- 한국개혁신학
- Volume
- 28
- Start Page
- 81
- End Page
- 116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4854
- ISSN
- 1229-1099
- Abstract
- 본 논문은 바울신학에 관한 종교개혁 전통의 해석에 비추어 소위 ‘바울신학에 관한 새 관점’의 장점과 단점을 검토한다. 첫 단락에서는 새 관점의 공인된 산파들이라 할 수 있는 E. P. Sanders와 J. D. G. Dunn에 관한 간략한 논의 후, F. Watson의 말을 빌려 새 관점의 핵심적 특징을 소개한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두 관점의 장점과 약점이 논의된다. 여기서는 새 관점이 바울 칭의론의 사회적 혹은 교회론적 차원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는 기여와 더불어, 칭의론의 신학적 및 구원론적 차원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는 약점이 지적된다. 세 번째 단락에서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라는 전통적 패러다임과 바울서신에 나타나는 다른 진술들, 특히 믿음과 행위를 결합하는 구절들 및 마지막 심판이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구절들과의 긴장이 다루어진다. 그 다음 단락에서는 바울 율법 비판을 집약하는 ‘율법의 행위’ 개념이 논의된다. 여기서는 도덕적 순종을 포함하는 것으로 '율법의 행위‘ 개념을 해석하는 양 진영의 공통된 입장과 바울의 명시적 진술과의 긴장이 지적된다. 바울은 적대자들을 종교적 위선자들, 곧 유대적 정체성을 자랑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순종을 보여주지 않는 이들로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강조된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율법 혹은 율법의 행위가 갖는 태생적 한계, 곧 생명을 부여할 수 없는 무능력이 바울의 율법 비판의 핵심이라는 제안과 더불어, 바울이 제시하는 믿음의 적극적 차원, 곧 성령을 매개하는 유일한 통로로서 혹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부활신앙으로서의 믿음 개념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 Files in This Item
-
Go to Link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rist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https://api.qrserver.com/v1/create-qr-code/?size=55x55&data=https://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4854)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