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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본 연행록 『북연긔힝』 연구A Study on Roh-chun Lee's 『Bukyeongihaeng』 written by Korean

Other Titles
A Study on Roh-chun Lee's 『Bukyeongihaeng』 written by Korean
Authors
장경남
Issue Date
Feb-2010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북연기행; 이노춘; 국문본 연행록; 조선 사행; Bukyeongihaeng; Roh-chun Lee; Yeonhaengrok written in Korean; Joseon Dynasty; Chinese; Bukyeongihaeng; Roh-chun Lee; Yeonhaengrok written in Korean; Joseon Dynasty; Chinese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29, pp.99 - 132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29
Start Page
99
End Page
132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4935
ISSN
1229-7429
Abstract
이노춘의 『북연긔힝』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된 국문본 연행록인데, 3권 3책 가운데 2권 2책만 남아있는 낙질본이다. 작자는 1783년 사은사 서장관으로 연행했던 李魯春(1752~1816)이며, 내용은 1783년 10월 14일부터 다음해 2월 22일까지의 일기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중국의 문물제도와 풍속에 대한 기록을 들 수 있다. 문물 제도에 대한 기록에서 인상적인 것은 중국 성시의 번성함과 부유함에 대한 기록이다. 의복제도, 가옥제도, 수레제도 등의 문물 제도와 관우신앙, 불꽃놀이, 관등놀이, 제기차기 등에 대한 풍속 등을 기록하였다.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기도 하다. 들르는 성마다 성의 구조나 축성 및 규모에 대해 서술하였고, 특별히 관왕묘, 사찰, 천주당 등 종교 건축물에 대한 서술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종교적인 관심에서라기보다는 새로운 구경거리로 여기고 있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회고적 서술도 주요 내용이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관계된 곳을 들르면 간략하게 관련 사건과 인물을 회고하고 있다. 이러한 회고는 작자 이노춘의 대중국관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인데, 대명의리론에 입각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국 체험 사실을 기록하면서 간간이 드러낸 작자의 감정과 정서를 통해 조선 사대부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국문본 『북연긔힝』은 여성 독자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정서적 ‘표현’보다는 사실적 ‘전달’ 동기가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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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Kyung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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