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혁신을 위한 중간 관리자의 변혁적 리더십

Abstract

전통적으로 사회의 유지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온 대학이 최근 들어 큰위기에 직면해 있음은 자명하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는 경제적으로는 글로벌무한 경쟁, 기술적으로는 정보기술의 첨단화, 사회적으로는 다원화와 인본주의 가치 중시의 방향으로 역동적 환경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사회는 이러한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려는 경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학의 문제 중심에 대학 조직의 관료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대학 자체의 문제이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문제이다. 결국 재정과 교육내용에 대한문제도 경영과 관리의 문제라고 할 때 조직의 관료화는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볼수 있다. 대학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대안과 몇몇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넘어서야 한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변화에 대비하고 관료화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대학의 최고 관리자들이 보다 많은 경영책임을 하위 계층에 위임해야 한다. 이제는 대학 변화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며, 중간 관리자들의 리더십이부각되어야 한다. 다양한 리더십 이론에서 중간 관리자를 통해 대학의 변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장 알맞은 리더십 유형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하나의 리더십 이론이 모든이론을 아우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나의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영역의 리더십 차원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중 필자가 주목하는 이론은 변혁적 리더십이론이다. 변혁적 리더십을 소유한 리더의 가장 큰 특징은 영감적인 동기부여, 지적인 자극, 개인적 배려, 이상적인 영향이다. 이러한 변혁적 리더십의 특징이 어떻게 대학 중간 관리자에게 투영되어 대학의 변혁에 그들이 일조할 것인지 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