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무위(無爲)의 공동체』의 몇몇 개념들에 대하여

Authors
박준상
Issue Date
2010
Publisher
한국현상학회
Keywords
실존; 민주주의; 공동체; 소통; 정치; existence; démocratie; communauté; communication; politique
Citation
철학과 현상학 연구, no.46, pp.61 - 86
Journal Title
철학과 현상학 연구
Number
46
Start Page
61
End Page
8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5301
ISSN
1598-7434
Abstract
장-뤽 낭시(Jean-Luc Nancy)는 현대 철학에서, 특히 정치 철학 분야에서 동구권이 몰락한 이후에 가능한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새롭게 개진해왔다. 그의 정치적 성찰은 현 시대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남아있지만, 그것은 국내에서 지나치게 소홀히 여겨져 왔다. 이 논문은 낭시의 사상에 대한 하나의 전반적인 소개가 아니다. 이 글은 그의 주저들 가운데 하나이자 그의 정치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무위의 공동체』를 떠받치고 있는 몇몇 표현들에 대한 조명이다. 필자는 이 책을 독해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종류의 조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첫째로, 1980년대부터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주목할 만한 한 사유가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개념들의 유기적 조직망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로 공동체에 대한 또 하나의 그의 저서 『마주한 공동체(La Communauté affrontée)』가 국내에서 소개된 후 확인한 바이지만, 『무위의 공동체』에서도 제시되어 있는 낭시의 정치철학이 비현실적이거나 유토피아적인 것으로 적지 않게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에 따라 그의 사상의 기본적 입장을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논문에서 우리는 낭시의 몇몇 개념들을 해명하면서, 그것들에 대한 단순한 설명에 머무르고자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남아 있는 마르틴 하이데거에 비추어 그의 사유를 조망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그 방법을 통해 어떻게 그가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를 정치적 관점에서 변형시키고 있는가를 밝힘으로써, 그의 사유와 마주하는 하나의 관점을 견지하고자 했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Park, Joon sang photo

Park, Joon sang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Philosophy)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