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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간도봉기의 전개와 한인사회의 대응

Authors
황민호
Issue Date
2010
Publisher
한국민족운동사학회
Keywords
uprising in Jiandao; the 5.30 Uprising of 1930; Chosun People’s Association; People convention; ‘Association of Four Xian in Yanbian for Promoting Autonomy’; Communism; legitimate autonomy; 간도봉기; 간도 5; 30사건; 6; 10사건; 조선인민회; 민중대회; 연변4현자치촉진회; 합법적 자치
Citation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o.65, pp.209 - 244
Journal Title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umber
65
Start Page
209
End Page
24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5543
ISSN
1226-9980
Abstract
이 논문은 1930년 5ㆍ30간도봉기를 전후하여 간도지역에서 전개되었던 일련의 봉기에 대해 그 전개과정과 성격을 정리한 것이다. 우선 5ㆍ30봉기가 일어나자 일제와 중국당국의 경우 초기에는 이 사건이 한인공산주의자들이 중국공산당에 입당하는 과정에서 중국공산당과의 연합을 통해 전개된 사건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판기록이나 언론자료를 통해서 보면 길돈 봉기 이후 봉기의 양상이 과격해 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당국의 탄압 역시 가혹하게 진행되어 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한다는 명분으로 무고한 한인 양민들에 대한 총살이나 체포 구금하였으며, 무전취식, 구타, 금품의 약탈 등을 자행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당국에서는 한인 자제들의 교육문제나 심지어 가옥을 빌리는 문제 등에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있었다. 국내언론에 보도된 봉기의 양상을 분석해 보면 한인공산주의자들이 특히 친일단체인 조선인민회에 대한 공격이나 친일적 성격의 학교에 대한 공격이나 파괴 등의 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한인공산주의자들의 이러한 투쟁은 간도봉기의 전개과정에 항일적 성격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일면이라고 하겠다. 또한 중국당국의 박해와 탄압에 대해 한인들은 우선 연변4현자치촉진회를 조직하여 대응하였다. 그리고 이 자치촉진회에서는 대체로 한인들이 공산주의에 경도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중국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한인들의 합법적인 자치권을 획득하고자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연변민중대회의 경우에는 대규모의 민중대회를 소집하고 이를 통해 중국당국의 부당한 박해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는 한편, 피해 한인들의 구휼과 안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인들은 다양한 교섭 방법을 통해 중국당국과 접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인사회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도봉기가 진행되던 기간 동안에 중국당국의 한인에 대한 박해와 탄압이 개선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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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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