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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학에 대한 성찰

Authors
김영한
Issue Date
2009
Publisher
새한철학회
Keywords
the early Heidegger; the late Heidegger; hermeneutics; phenomenology; the truth of being; 전기 하이데거; 후기 하이데거; 해석학; 현상학; 존재의 진리
Citation
철학논총, v.4, no.58, pp.173 - 196
Journal Title
철학논총
Volume
4
Number
58
Start Page
173
End Page
19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052
ISSN
1226-9379
Abstract
하이데거는 인간 현존재의 방식으로 일어나는 이해의 사실을 현상학적으로 주제화 시킨다. 그럼으로써 그는 해석학을 규범적 이론이 아니라 현상학적으로 정립시키고자 한다. 그래서 하이데거의 해석학은 슐라이에르마허의 이해의 기술론이나 딜타이의 정신과학의 방법론이 아니다. 그의 해석학은 인간 현존재가 존재방식으로 수행하는 사실성의 해석학이다. 그러므로 사실성의 해석학은 더 이상 텍스트 해석의 이론이 아니라 존재론적 해석학이다. 하이데거는 해석학을 현존재의 현상학으로 전개한다. 현존재의 현상학이란 이해구조를 기술적(記述的)으로 증시(證示)하는 것이다. 현존재가 있는 방식이 이해이다. 이해란 이해방식이나 방법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론적 규정이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성(Existential)이다. 하이데거는 이해 자체가 가지는 선구조를 이해의 가능성의 조건으로 본다. 하이데거는 칸트가 주제화한 이해의 선험적 조건을 의식의 선천적 구조가 아니라 현존재로서의 인간이 갖는 이해사실의 구조로서 파악하고 있다. 진리는 더 이상 인식과 대상 사이의 일치관계(Übereinstimmung)가 아니라 존재의 드러남이다. 하이데거는 재래적인 진리의 일치론(Adäquationstheorie)을 부인하고 진리가 드러남의 존재론을 주장한다. 이것은 서구 존재론 전통의 파괴와 결별을 의미한다. 그것은 존재역사적인 사고를 위해서 해석학적 사고가 귀속하는 선험적 해석학적 사고로부터 결별하는 것이다. 후기 하이데거에 있어서 해석학적인 것은 언어에 대한 신비로운 성찰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언어란 문법적 단어가 아니라 이해하고 들으면서 상응하기 위해서 소식을 가져옴이다. 이러한 후기 사상은 전기 사상의 현존재의 해석학에서 멀어지고 존재의 역사로 돌아가 이 가운데 나타난 시(詩)나 신화(神話)의 언어를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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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risti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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