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 매체로서의 사진에 관한 연구 -장노출 사진과 시퀀스사진을 중심으로-
- Authors
- 이태훈; 김규정
- Issue Date
- 2009
- Publisher
- 한국기초조형학회
- Keywords
- Sequence Photo; Time; Shutter speed; 시퀀스 사진; 시간; 셔터스피드; Sequence Photo; Time; Shutter speed
- Citation
- 기초조형학연구, v.10, no.3, pp.389 - 397
- Journal Title
- 기초조형학연구
- Volume
- 10
- Number
- 3
- Start Page
- 389
- End Page
- 397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244
- ISSN
- 1598-8635
- Abstract
- 사진은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만드는 매체이다. 빛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이미지는 자연 대상물을 사진이라는 틀 속에 고정 시킨다. 이렇게 이미지를 고정 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카메라의 셔터 혹은 셔터의 개념을 가진 장치를 이용한 방법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셔터를 이용하면 아주 짧은 순간과 오래시간을 모두 사진 속에 담을 수 있는데 이 방법 중 하나인 짧은 순간을 담은 이미지는 찰나의 미학이라 불리며 사진사 초기부터 그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사진프로세스의 발전은 움직이는 피사체도 기록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발전을 가져왔고 카메라의 소형화와 대중화에 힘입어 ‘결정적 순간’ 이라는 순간포착 이미지의 절정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력의 부재로 인해 시작된 오랜 시간의 노출기법은 프로세스의 결함쯤으로 여기어졌고 그 결과 사진사 초기부터 이미지들도 그 가치를 재대로 평가받지 못하였다. 흔들리는 혹은 흐릿한 이미지로 기억되어 회화를 비롯해 동영상 및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쳤지만 오랜 시간 동안 그 존재의 가치를 재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이미지들을 되 살펴보려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미지들은 동영상처럼 시간의 흐름을 다루며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개념의 동영상이며 이러한 접근은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예술분야에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사용 가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시간성을 표현한 사진들 중 장노출 사진과 시퀀스 사진의 분석을 통해 이 이미지들이 사진사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예술분야의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사용 가능한가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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