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이전의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사진술에 관한 연구

Abstract

오늘날 사진은 표현매체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 다. 포스트모던이즘과 디지털 시대를 거치면서 지식 과 정보전달 그리고 예술과 개인의 사생활을 포함하 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이미지의 창조와 전달의 역할 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렇듯 사진매체가 이 시대 의 효과적인 매체로 발전하기까지 많은 과학자와 이 론가 그리고 예술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사진은 탄생 부터 예술과 기술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예 술과는 많은 차별을 받아왔다. 그러나 시대가 발전하고 기술문명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하자 사진매체에 대한 인식도 바뀌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디지털시대에서는 생활의 일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기계를 사용하는 매체의 특성상 기술발전의 특권을 제일 먼저 맞이하게 되었고, 그러한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많은 사진가들이 다양한 표현 방 법을 시도하였다. 그중 하나가 콜라주 형식의 사진술 이었다. 이 방식은 사진사 초기부터 새로운 표현방법 을 원하는 사진가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표현방식은 마치 오늘날 예술이 나아갈 길 을 미리알고 있었듯이 그 당시에는 구현하기 힘든 세 련된 방식으로 사진매체를 발전 시켰다. 물론 사진 고 유의 특성인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특성은 배제되었지 만, 사진이 담아내는‘현실’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던 지면서 새로운 재현 문제를 상기 시켰다. 포스트 모던 이즘의 해체와 재구성의 틀을 200년 전부터 행하였 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진은 물론 다른 매체에 새로 운 표현양식의 장을 열어 준 이러한 형식의 사진술을 사진이 재현하는 현실과 함께 분석하여 현대사회에서 왜 사진이 중요한 위치를 잡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려 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