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안자산의 시조론에 대하여

Authors
조규익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시조학회
Keywords
Jasan Ahn; Theory of Sijo' s phrase and lines; Poetic identity of Sijo; Metrical theory; Meter; Rhythm; 안자산; 시조; 장구론; 시조의 시학적 정체성; 율격론; 운율; 율동
Citation
시조학논총, no.30, pp.165 - 188
Journal Title
시조학논총
Number
30
Start Page
165
End Page
188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505
ISSN
1226-2838
Abstract
이 논문은 안자산의 시조론에 관한 분석이다. 그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은 상태 에서 문헌들을 精査했으므로 우리의 고전시가가 글자로 쓰인 문학이 아니라 입으 로 불리던 음악이었다는 점을 체득하게 되었다. 우리 고유의 음악이나 문학 모두 에 달통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던 안자산은 시조에 대하여 정확한 인식을 갖고 있 었다. 시조를 논할 경우 언제나 그 본질을 언급한 다음 존재 양태를 분석한 그의 태도는 그런 인식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안자산 시조론의 첫 단계는 시조의 정체 성을 탐색한 「시조의 연원」이다. 그 글에는 유래, 율조, 시상, 시조의 발전 등 시조 의 전반에 걸친 논의와 함께 시조 각론들의 방향까지 잘 나타나 있다. ‘시조의 시 학적 정체성 확립’이 안자산 시조론의 2단계이자 완성담론인데, 저서 ꡔ시조시학ꡕ 에 그런 내용이 집약되어 있다. 1단계인 「시조의 연원」부터 이 저서 직전까지는 시조가 지닌 종합적 측면이 언급되고 있으나, 이 저서에 이르러 비로소 본격 시문 학으로서의 시조를 논하게 된다. 특히 장구론의 세밀한 논의가 이 시기에 이루어 졌는데, 운율이나 율동 등 등장성을 바탕으로 하는 율격론 또한 이 단계의 핵심적 인 논의다. 후대 학자들에 비해 아직 다듬어지진 않았으나, 후대 학자들의 논의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한 ‘모범적 선례’ 역할은 분명히 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견해 는 각 시기마다 분명 여타 학자들보다 앞 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그룹에 속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안자산의 이론은 연구자들로부터 본의 아니게 소외를 당해왔다고 할 수 있다. 시조 연구사에서 안자산의 위치가 새롭게 조정되 어야 한다고 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Cho, Kyu Ick photo

Cho, Kyu Ick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