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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주자학적 진리의 擔持와 實心의 철학

Authors
곽신환
Issue Date
2008
Publisher
(사)율곡학회
Keywords
气发理乘一途; 理通气局; 真儒; 匹夫圣人论; 实理; 实心; 기발이승일도(氣發理乘一途); 이통기국(理通氣局); 진유(眞儒); 필부성인론(匹夫聖人論); 실리(實理)와 실심(實心)
Citation
율곡학연구, v.17, pp.5 - 25
Journal Title
율곡학연구
Volume
17
Start Page
5
End Page
25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7048
ISSN
1738-8236
Abstract
朱子(1130-1200)는 理學을 集大成했다. 그는 유학의 이념적 향방을 확정했고, 理學 개념 체계의 정합성을 이루어냈다. 栗谷(1536-1584)은 朱子學者이다. 그는 朱子보다 406년 뒤에 태어났고, 中國이 아닌 朝鮮에서 활동했다. 栗谷은 이미 確立되어 있는 朱子學을 祖述하는 일, 바로 이해하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그 理念과 志向을 조선의 現實상황에 政治와 敎育을 통하여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氣發理乘一途’, ‘理通氣局’ 등이 理와 氣에 관한 논쟁에서 율곡이 취한 관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주자는 70평생 鄕村에서 學問에 從事했다. 南康軍知事와 浙東提擧 등의 高位職에 잠시 나간 적이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생애를 한갓 名譽職인, 그러나 家計에는 큰 도움이 되는 祠祿官으로 있으면서 同僚·門人들과 學問에 종사했다. 율곡은 일생 주로 朝廷의 큰 정치에 從事했다. 一國 정치의 득실이 그의 손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크게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의 말과 같이 나아가서 조정에서는 行道에 전념했고, 물러서 향리에서는 垂敎에 間斷이 없었다. 그는 그것이 眞儒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朱子와 栗谷은 두 사람은 모두 일생 聖人을 목표로 學問을 하였다. 두 사람은 이제 匹夫와 골목(閭巷)에서조차 끊어져 버린 聖統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充溢한 삶을 살았다. 이러한 匹夫聖人論은 곧 萬人聖人論으로 확산되었다. 궁극적으로 두 사람의 학문은 毋欺의 철학, 實理와 實心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추구한 성인의 학문은 이를 바탕에 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자는 일생 固窮했다. 窮乏한 삶이 그의 뜻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祠祿官이라는 제도를 지혜롭게 활용하여 生計를 위한 苦心에서 벗어나 학문에 종사할 수 있었다. 이른바 ‘窮居不損’이 주자의 모습이었다. 율곡 또한 朝廷의 大官을 歷任할 때나 외직의 목민관을 담당할 때에도 또 물러나 향리에서 학문에 종사할 때도 평소의 모습과 뜻을 상실하지 않았다. 이른바 ‘大行不加’의 삶이 율곡의 경우이다. 朱子는 중국에서 聖統을 확립하여 유학의 向方과 正體性을 다듬었다. 율곡 역시 伏羲에서 朱子에까지 이르는 道統을 밝히는 일면, 한국에서 箕子 以來의 道統을 밝혀 조선 학자들에게 푯대를 제시했다. 그것은 유학의 본령이라고 본 修己治人에 충실한 것이요, 사회와 정치적 현실에 道學의 理念을 구현하는 향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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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 Shin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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