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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에서 ‘성격을 통한 설득’의 문제

Authors
한석환
Issue Date
2008
Publisher
새한철학회
Keywords
덕; 성격; 정체; 통찰력; 호의; character; constitution; goodwill; virtue; wisdom
Citation
철학논총, v.4, no.54, pp.513 - 535
Journal Title
철학논총
Volume
4
Number
54
Start Page
513
End Page
535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7104
ISSN
1226-9379
Abstract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른바 전문적 설득수단이란 연설가에 의해 구성되거나 연설가에 의해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그 중 하나가 ‘연설가의 성격을 통한 설득’이다. 이 논문의 목표는 ‘성격 좋아 보이는 사람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청중의 지지를 끌어내는 지름길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해명하는 것이다. 이 논문이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 1권2장에서 연설가의 올곧음이 갖는 설득의 힘을 인정한다. 2권1장에서는 설득력 있는 성격을 구성하는 것을 통찰력과 덕과 호의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설득력 있는 연설가란 이들 요소를 모두 갖고 있거나 모두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인 것이다. 한편 2권1장에서는 ‘덕 있는 사람’이 ‘올곧은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올곧음’이 ‘덕’과 동의어로 쓰이고 있음을 뜻한다. ‘올곧음’을 말하는 1권2장은 2권1장의 세 요소 중 한 가지만 언급하고 있는 셈이다. 또 『수사학』 1권2장의 관심은 법정연설에 있는 데 비해, 2권1장의 무게 중심은 심의연설에 있다. 통찰력과 덕과 호의가 언급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임을 드러내 보여주려면, 연설가는 청중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폴리스의 정치적 조건과 특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각 정체의 지지자들에게는 각 정체의 관습이 가장 믿을 만한 것이다. 연설가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해당 정체의 특징을 이루는 성질과 어울리게 처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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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n, Seok Whan
인문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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