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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 형성의 인지과정과 연결어미의 상관성 - ‘-어서’, ‘-니까’, ‘-면’ 등을 중심으로

Authors
최상진임채훈
Issue Date
2008
Publisher
국어학회
Keywords
causation; connective-ending; cause; reason; event-based semantics; presupposition; cognitive process; causation; connective-ending; cause; reason; event-based semantics; presupposition; cognitive process; 인과관계; 연결어미; 원인; 이유; 결과; 전제; 인지과정
Citation
國語學, no.52, pp.127 - 152
Journal Title
國語學
Number
52
Start Page
127
End Page
152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7179
DOI
10.15811/jkl.2008..52.005005
ISSN
1225-1933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인과관계를 형성해가는 인지적 과정이 연결어미의 의미기능 안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 살피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 과정이 이들 연결어미의 다양한 통사적ㆍ의미적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 논문은 기존의 논의와는 구별되는 관점에서 통합적 설명을 시도하고자 했다. 즉, 인간의 사고 작용과 언어 체계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인과관계 연결어미의 통사적ㆍ의미적 특성, 그리고 차이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통합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인과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인식ㆍ사고 작용을 살펴보고, 그러한 형성과정의 각 단계가 연결어미들의 다양한 현상적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임을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밝혀진 ‘-니까’, ‘-어서’, ‘-면’ 의미 기능은 다음과 같다. 우선 ‘-면’은 개별 사건보다는 유형 사건 간의 인과관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어미로서, 인과관계 그 자체를 나타내는 어미라고 할 수 있다. ‘-니까’는 인과관계가 정립되기 전(前) 단계를 반영하는 어미로서, 기본적으로 인과관계에 대한 ‘발견’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따라서 인과관계가 전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화자에게 인과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견’의 의미를 갖지만, 화자에게 전제되어 있고 청자에게 전제되지 않은 경우에는 청자에게 인과관계의 정립을 요청하는 의미가 실현된다. 이것이 ‘-니까’에만 명령형, 청유형 등의 서법이 후행절에 나타날 수 있는 이유이다. ‘-어서’는 인과관계 정립 후 그러한 인과관계를 실제 개별 사건 간의 관계에 적용할 때 사용하는 어미이다. 따라서 이 어미는 인과관계를 전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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