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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기 포로 체험 문학과 가족애

Authors
장경남
Issue Date
2008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Keywords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family' s dispersion; conjugal love; filial piety; love between father and son; family' s love; 임진왜란; 월봉해상록; 동래구; 최척전; 가족 이산; 효성; 부부애; 부자애; 가족애
Citation
한국문화연구, v.14, pp.7 - 34
Journal Title
한국문화연구
Volume
14
Start Page
7
End Page
3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7227
DOI
10.17792/kcs.2008.14..7
ISSN
1598-4176
Abstract
이 논문은 임진왜란 포로 체험 문학 가운데 실기, 전, 소설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이산과 재회의 양상을 살펴보고, 가족 이산의 고통이 가족애를 통해 극복되고 있음을 밝힌 글이다. 임진왜란기 포로 체험 실기는 강항의 『간양록』, 노인의 『금계일기』, 정경득의 『만사록』, 정호인의 『정유피란기』, 정희득의 『월봉해상록』이 있다. 이들 기록의 중심 내용은 가족의 이산과 재회의 과정이다. 가족의 이산과 재회를 다룬 전 문학은, 허목이 동래의 노파를 입전한 <동래구>가 있고, 소설로는 조위한의 <최척전>을 거론할 수 있다. 포로 생활의 고난이 여실히 서술된 것은 『월봉해상록』을 비롯한 실기이다. 실기에는 포로들의 다양한 생활상이 서술되어 있는데, 중심을 이루고 있는 내용은 가족 이산과 그에 따른 고통, 귀환의지 등이다. 가족이산의 고통은 효성, 부부애, 부자애 등과 같은 가족애로 극복되고 있다. 작가의 내면화된 가족애는 꿈을 통해 드러났다. 꿈은 귀환의지의 현몽이다. 따라서 가족애는 이산된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동래구>는 동래 노파의 기이한 행적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에서 서술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어머니와 형제에 대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기이한 행적 서술 이면에 가족애가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최척전>은 후반부가 가족 서사로 볼 수 있는 바, 가족의 이산과 재회가 기본 서사이다. 여기서도 가족 이산을 극복하고 가족이 재회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가족애가 자리하고 있다. 최척 부부의 부부애, 최척과 옥영, 그리고 홍도의 효성 등은 개인보다는 가족을 중시하는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가족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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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Kyung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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