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리터러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활동 수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일반적으로 소상공인의 문제점은 경영능력과 조직의 미비, 고독감 등으로 지적되며 숙련학습 니즈가 미약하고 지원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 참여, 온라인 활동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 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 IL) 능력이 높으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활동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본 논문에서 규명한다. 정보격차에 관한 기존연구는 인구통계변수에 따른 인프라 접근격차에 초점을 두어왔으나 본 논문에서는 정보탐색 프로세스 모델을 이용하여 IL 수준이 온라인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IL이 정보격차 해소의 주요 요소임을 통계적으로 분석입증한다. 본 논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조사대상으로 독립변수 12, 종속변수 6, 인구통계변수 6, 총 24문항에 대한 n=406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는 인터넷 이용시간, 중소기업지원 홈페이지 방문빈도, 온라인 거래,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온라인 학습정보 수집, 온라인 상담 만족도의 6변수이다. IL을 측정하기 위해 빅6 모델 12항목을 적용한다. 요인분석에 의해 DSA(정의탐색접근) 요인과 USE(사용종합평가) 요인의 2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독립변수로 하는 회귀분석에 의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IL 2요인은 온라인 활동 6개 변수에 대하여 유의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는 IL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보는 최근 연구자들의 견해를 지지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