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에서 동적 환영성의 연구

Abstract

최근의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은 영상에 다양한 층위의 환영적 요소와 확장된 공간 개념을 부여한다. 회화나 사진에서 정적 이미지는 상징적이고 가상적인 시공간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이미지 지각의 관점에서 회화나 사진을 동영상과 비교해 보면 시공간이 제한적이며, 여기서 관객은 수동적인 관조자이다. 사진에서 시공간에 대한 개념은 관람자의 입장에서 존재하며, 이러한 공간의 개념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이거나 일반적인 공간이 아니다. 디지털 영상에서 전통적인 공간에 대한 정의의 중요한 변화는 상징적이고 가상적인 공간의 개념이 디지털 신호의 물리적이고 구조적인 공간으로의 변화이다. 디지털 기술은 사진에서 물리적 구성을 정적인 영상으로부터 역동적인 환영으로 변화시켰다. 이와 같은 회화나 사진같은 정적 이미지과 디지털 영상의 조형적 비교를 통하여 디지털 영상에 새로운 역동적이고 환영적인 특성을 파악하기위하여 본인의 작업을 포함한 영상작업들을 분석하였다. 작업분석을 통해 영상의 디지털적 변형은 고정된 이미지 영역을 대형화하거나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요소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디지털 이미지 처리와 효과는 상징적 공간과 움직임을 확장하는 시각적 요소들을 더욱 강조하거나 사진과 다른 동적이며 환영적 요소를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동영상에서는 시간 기반의 서술성과 연속성이 더해짐으로써 관객의 총체적 체험이나 조작은 이미지의 환영 안에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