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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기> 연구A Study on Moon-Sung-Ki

Other Titles
A Study on Moon-Sung-Ki
Authors
장경남
Issue Date
Jun-2006
Publisher
한국고소설학회
Keywords
Moon-Sung-Ki; Stepmother; Stepmother type novel; popularity; a blood relation-centric family; patriarchal power; Moon-Sung-Ki; Stepmother; Stepmother type novel; popularity; a blood relation-centric family; patriarchal power; 문성기; 계모갈등; 계모형 고소설; 통속성; 가문주의; 가부장권.
Citation
고소설연구, no.21, pp.417 - 450
Journal Title
고소설연구
Number
21
Start Page
417
End Page
450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9010
ISSN
1229-4896
Abstract
<문성기>는 작품명만 알려져 있을 뿐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조선 후기 소설이다. 이 작품의 이본으로는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본, 연세대 중앙도서관 소장본, 단국대 율곡도서관 소장본으로 세 종류가 있는데, 세 이본 모두 원본은 아니다. 작자 및 창작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1903년 이전에 지어진 작품으로 볼 수 있다.<문성기>는 표면적으로 ‘손씨-성혜남매’ 간의 계모갈등으로 서사가 진행되어 계모형 고소설의 서사문법을 따르고 있다. 그런데 서사 전개와 긴밀한 관련이 없는 사건을 중간 중간에 삽입하기도 하고, 사건 전개에 우연성을 남발함으로써 서사적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기왕에 유행했던 계모 갈등의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답습하면서 무리하게 소설적 흥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이 소설을 계모형 고소설을 통속적으로 계승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이 작품의 주된 갈등양상은 계모와 전실 자식 간에 벌어지는 갈등인데, 핵심이 되는 것은 전처의 신주를 둘러싼 갈등이다. 계모와 전실 자식 간에 벌어진 전처의 신주 문제는 가정의 존속을 적장자 중심으로 가지고 가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계모 갈등이라는 흥미 있는 서사를 활용함으로써 이야기에 흥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적장자 중심의 가문주의 의식의 강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겠다. 아버지 위시랑이 자식들에게 보인 일련의 행동은 실추된 가부장권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선 후기의 약화된 가부장권을 소설로 형상화한 것인데, 실추된 가부장권은 아들에 의해서 회복이 된다. 아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족의 건설과 재건을 다룬 것은 가부장권 회복을 바라는 작자의식의 소산이며, 위순경이 가장으로서 행한 일련의 행동은 가부장권의 회복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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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Kyung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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