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지역사회거주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규명하기 위해서 생활만족도와 사회 인구학적요인, 주관적 건강상태, 기능적 능력, 사회적지지, 우울증 및 여가활동 등과의 관계들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들로써 병·의원, 양로원, 요양원 등의 생활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를 제외한 지역사회거주재가노인들 중에서 약 220명을 대상으로 편의모집(Purposive Sampling)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만족척도(The Life Satisfaction Index Z: LSIZ)에서 평균 9.24로 나타나 응답자들의 생활만족도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인구학적인 변인들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연령, 교육수준,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그리고 생활수준 등이 생활만족도에 차이를 보였다. 셋째, 생활만족도는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ADL, IADL, 사회적지지, 우울감 및 여가활동 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넷째, 생활만족도에 대한 결정요인의 62%를 15개의 조사 변인들이 설명하였고, 그리고 응답자의 성, 정신적 건강, 및 우울감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노인복지관련 단체들과 노인복지전문가들은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하여 노인들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대책이나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야한다. 그리고 향후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노인집단간의 비교연구, 다른 연령집단과의 비교연구 및 생활만족도의 종단적인 연구(Longitudinal Study)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