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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지역 지석묘 구조 변화와 지석묘군의 조성 과정

Authors
송만영
Issue Date
Dec-2018
Publisher
한국대학박물관협회
Keywords
Chuncheon; dolmen; Jungdo; central part of burial; funeral system; 춘천; 지석묘; 중도; 매장주체부; 장제
Citation
고문화, no.92, pp.31 - 60
Journal Title
고문화
Number
92
Start Page
31
End Page
60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0932
ISSN
1229-5302
Abstract
본 논문은 춘천 지역 무덤의 장제 변화와 관련하여 지석묘가 조성된 청동기시대 중기에 이차장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여 그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그 결과 춘천 지역의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중기 후반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지석묘가 가장 밀집된 중도 유적에서는 대형 취락이 해체된 중기 후반부터 점토대토기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되었다. 지석묘는 매장주체부 위치를 기준으로 지상식, 반지하식, 지하식, 깊은 지하식 등으로 구분되는데, 매장주체부가 지상에 노출될수록 묘역 시설과 매장주체부 규모가 큰 반면에 지하로 내려갈수록 묘역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하더라도 작은 규모이며, 매장주체부도 작은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구조 차이는 시간을 반영하는데, 지상식→반지하식→지하·깊은 지하식 순으로 매장주체부 위치가 변화하면서 지석묘 규모가 소형화 되는 점으로 보아 지석묘 조성에 투여되는 노동력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석묘 구조와 규모 변화는 천전리와 중도 유적 지석묘군의 조성 과정에 반영되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매장주체부의 지하화와 소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이차장의 장제가 일반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청동기시대 중기 후반 이래로 인구 과밀을 극복하기 위한 적응전략에 따라 대형 취락이 해체되고 혼합경제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과 관련된다. 토지에 의존도가 높은 생계경제가 포기되면서 농경지 확보를 전제한 이념조작의 전통적 기제로서 지석묘의 사회경제적 기능이 약화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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