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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연구방법론 확장을 위한20세기 ‘醜의 美學’의 이론적 성찰― 프로이트․볼프강 카이저․T. W. 아도르노․ 움베르토 에코․엘렌 디사나야케의 이론을 중심으로Theoretical Reflections on the ‘Aesthetics of Ugliness’ in the 20th Century to Extend Research Methodology in Modern Poetry ㅡ Focusing on Theories of Freud, Wolfgang Kayser, T. W. Adorno, Umberto Eco, and Ellen Dissanayake

Other Titles
Theoretical Reflections on the ‘Aesthetics of Ugliness’ in the 20th Century to Extend Research Methodology in Modern Poetry ㅡ Focusing on Theories of Freud, Wolfgang Kayser, T. W. Adorno, Umberto Eco, and Ellen Dissanayake
Authors
엄경희
Issue Date
Jun-2018
Publisher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Keywords
추의 미학; 심연; 동일화; 모순; 그로테스크; 진화생명학; 자연선택; aesthetics of ugliness; identification; contradiction; grotesque; evolutionary bio-science; natural selectionAbstract.
Citation
한국문학과 예술, no.26, pp.5 - 53
Journal Title
한국문학과 예술
Number
26
Start Page
5
End Page
53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1587
ISSN
1976-8400
Abstract
추(醜)는 다만 하나의 형상이나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감각, 인식,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경험의 장(場)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시에 ‘추’의 경향성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소위 ‘해체시’로 명명되었던 일군의 시편들로부터이며 그것이 본격화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현대시의 추세를 연구하면서 ‘추의 미학’에 대한 인식론적 이해와 그것의 방법론적 확장을 위한 이론의 소개(정리)와 검토가 선결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20세기에 쟁점이 되었던 ‘추의 미학’에 초점을 맞추어 ① 프로이트의 에세이 「두려운 낯설음」(Das Unheimliche, 1919) ② 볼프강 카이저의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1957), ③ T. W. 아도르노의 「추 ․ 미 ․ 기술의 카테고리」(1970), ④ 움베르토 에코의 추의 역사 (2007), ⑤ 엘렌 디사나야케의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1990)와 미학적 인간 (1992) 등의 논의를 소개 및 검토함으로써 문학 연구방법론의 확장을 꾀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이트의 근원적 공포의 감정, 볼프강 카이저의 악마적인 심연과의 투쟁, T. W. 아도르노의 기만적 현실의 추를 추로써 탄핵하고자 하는 저항적 사유, 움베르토 에코의 “냉엄하고 슬프게도 악한” 어떤 것을 상기시키는 추의 미학의 힘, 엘렌 디사야케의 미학이 강조한 자연선택적 가치 등은 현재 추의 예술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우리 시의 현상을 심리적, 모순 상황적, 사회․역사적, 생명학적 차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사유의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의미부여와 가치론에 대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우리 시에 수용된 추의 미학이 단순히 독특한 개성적 기법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그 유효성을 진지하게 물어야 할 것이며 그로부터 가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근거를 마련할 단계라 생각한다. 이는 2000년대 이후에 더욱 범람하고 있는 추의 미학의 실체를 해명하기 위한 미래의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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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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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m, Kyoung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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