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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으로서의 강요된 이름 (Ⅰ) - 독일 유대인 이름을 중심으로Zwangsnamen als Stigma (Ⅰ) - Die Namen der Juden in Deutschland

Other Titles
Zwangsnamen als Stigma (Ⅰ) - Die Namen der Juden in Deutschland
Authors
현희
Issue Date
Sep-2019
Publisher
한국독어독문학회
Keywords
Emanzipation; Jude; Personenname; Stigma; Zwangsname; 해방; 유대인; 성명/인명; 낙인; 이름강제
Citation
독어독문학, v.60, no.3, pp.237 - 261
Journal Title
독어독문학
Volume
60
Number
3
Start Page
237
End Page
261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5174
DOI
10.31064/kogerm.2019.60.3.237
ISSN
1226-8577
Abstract
유대계 독일인들은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포기하지 않고 독특한 이름체계를 계승하여 왔다. 19세기에 이르러 유대인들은 비로소 가족의 성씨를 취득했다. 성씨를 갖춤으로써 유대인들은 대부분 독일식 이름을 선택하였으나, 오랫동안 반유대주의의 저항에 부딪혀 왔다. 중세부터 지속된 유대인 분리·배척의 초기에는 게토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의복, 머리 모양, 모자 착용 등 일상생활의 양식으로 유대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강요하였다. 그러나 외모의 낙인화로 비유대인과 유대인의 구별이 불가능하여 의도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자, 구체적으로 이름부여의 강제라는 “이름게토”를 형성하여 이름의 낙인화가 지속되었다. 유대인 해방법이라고 부르는 1812년 유대인 신분차별 금지 법률이 외부적 표지(標識)를 비롯한 신분의 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지만, 사실상 유대인 배척의 단초가 되는 새로운 계기로 작동하였다. 본 연구는 인격의 상징으로 정의되는 이름이 폭력으로 강요된다면 개인이나 민족에게 어떤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독일에서 자행된 유대인의 이름강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낙인으로서의 강요된 유대인 이름을 고찰한 본 연구가 일제강점기 창씨개명과의 비교 연구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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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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