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 재생을 위한 모듈러 지원주택 계획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감소하는 청년인구와 증가하는 노인인구가 밀집된 노후주거지의 도시적 상황 속에 공급 가능한 주거 및 인큐베이팅 모듈 개발을 위해 노후주거지가 밀집된 광명 3동 광이로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대상지는 청년감소 및 노인인구 증가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물리적 쇠퇴로 인해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인근 지역이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의 경제적, 물리적 격차를 최소화하고 노후 주거지 재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 연구 결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역의 상황과 특징에 맞게 모듈러 임대주택(지원주택) 및 공공 및 상업시설을 계획하였으며, 이는 민관학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사회간접자본시설인 소규모 SOC시설로의 활용과 청년창업공간 등으로의 결합 가능성도 검토해 볼 수 있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대상지 내 청년 및 노인, 특정 계층의 지불가능한 임대주택의 제안이 이루어졌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통시장과의 연계, 청년층 유입을 위한 패션 거리로의 발전, 노인층을 위한 복지시설, 사회간접자본을 활용한 문화적 시설과의 결합 등을 제안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청년층의 인구 감소에 대비한 청년 인큐베이팅을 위한 업무시설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의 의견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원주택 외에도 업무시설, 문화시설, 공공연계시설 등을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수요조사 및 지자체와의 협력방안, 대학과의 연계방안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모듈러 공법을 통해 다양하게 변형,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모듈 및 공법의 개발, 제안이 시급하게 여겨졌으며, 개발된 모듈이 지역 내로 확산, 이식될 수 있는 방안도 후속연구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