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의 자아존중감, 자기결정성, 사회연결망 및 진로적응성의 관계와 비교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경력단절여성의 자아존중감, 자기결정성, 사회연결망이 진로적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다섯 개의 여성발전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535명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자료 중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최종 408명의 자료를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관계와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첫째, 자아존중감과 자기결정성이 경력단절여성의 진로적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경력단절 배경 중에서 경력기간, 경력 이동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자기결정성, 사회연결망, 진로적응성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경력단절여성의 진로적응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과 자기결정성을 함양해야함으로, 이와 연계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지체계와 일-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며,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하여 개인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함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