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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와 <만세보> 논설을 통해 본 이인직의 정치사상 – 자강론과 연방국가론을 중심으로The Protectorate System and a Political Interpretation on Tears of Blood

Other Titles
The Protectorate System and a Political Interpretation on Tears of Blood
Authors
윤영실
Issue Date
Apr-2020
Publisher
한국근대문학회
Keywords
이인직; < 혈의 루> ; 정치소설; 신소설; 자강; 보호국; Key Words: Injik Yi; Tears of Blood; political novel; new novel; Self-strengthening Movement; the protectorate system; people’s rights; the federal system; Nagao Ariga; Gunpei Matsumoto
Citation
한국근대문학연구, v.21, no.1, pp.217 - 264
Journal Title
한국근대문학연구
Volume
21
Number
1
Start Page
217
End Page
26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8737
ISSN
1229-8131
Abstract
이 논문은 ‘정치소설’과 ‘신소설’로 양분된 근대계몽기 문학사에서 이인직의 ‘신’소설들이 지닌 ‘정치성’을 새삼 문제삼기 위해 『혈의 누』에 대한 정치적 재해석을 시도했다. 특히 이인직의 『혈의 누』를 『만세보』의 논설들과 겹쳐봄으로써 1906-7년 무렵 이인직의 정치사상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먼저 동경정치학교 이래 이인직의 언론관이 형성된 궤적을 살펴보고, 『만세보』에서 정치, 문학, 학술을 아우르는 이인직의 다방면의 글쓰기들이 모두 뚜렷한 정치적 당파성을 띠었음을 규명했다.(2장). 다음으로 국제법학자 아리가 나가오의 사상적 영향들을 검토하면서, 『혈의 누』의 옥련 서사를 보호국 통치와 자강운동의 정치적 알레고리로 분석했다.(3장) 마지막으로 자강론 안의 다양한 붕달들의 배치 안에서 이인직의 민권론과 삼진연방론을 검토함으로써 이인직의 정치사상이 지닌 특이성을 좀더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특히 『혈의 누』의 서사시간(1902년)과 서술시간(1906)의 간극에 주목함으로써, 서사의 표층이 제시하는 자강론적 정치 비전이 작가 자신의 회의적 시선과 패배감에 의해 어떻게 균열되는지 분석함으로써, 이후 식민지 통치 체제 옹호로 치달아간 이인직의 행보를 규명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4장) 상이한 근대국가 기획들이 경합하던 대한제국 말기에 『혈의 누』가 소설 형식을 통해 담아냈던 정치적 당파성은 ‘현실’의 서사적 구성에서 ‘정치’와 ‘소설’이 근본적으로 교착하고 있었음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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