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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기 기독교와 유교의 영향관계에 대한 상호문화신학적 고찰 — 리하르트 빌헬름과 구홍밍의 교류를 중심으로

Authors
김태연
Issue Date
Jun-2018
Publisher
한신신학연구소
Keywords
modern China; modern Confucianism; Gu Hongming; Richard Wilhelm; Intercultural Theology; 근대 중국; 근대 유교; 구홍밍; 리하르트 빌헬름; 상호문화신학
Citation
신학연구, v.55, no.1, pp.141 - 164
Journal Title
신학연구
Volume
55
Number
1
Start Page
141
End Page
16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9208
ISSN
1738-6683
Abstract
“문화의 본질은 무엇인가”와 “문화의 해석은 무엇인가” 사이에는 본질과 현재화를 둘러싼 해석학적 순환이 존재한다. 이는 문화에 대한 발굴과 해석을 ‘본질주의적’으로 바라보는 관점과, 문화의 해석은 철저하게 ‘현재적 재구성’이라고 바라보는 관점 사이의 간극을 지시한다. 본 연구는 구홍밍과 리하르트 빌헬름이라는 두 사상가들의 중국관과 유교관을 둘러싼 상호 교류와 이들이 구성하는 ‘동아시아적 가치’의 다양한 지형을 상호문화신학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구홍밍과 리하르트 빌헬름과 그 교류야말로 문화본질주의와 상호문화신학적 고찰이라는 우리시대의 해석학적 도전과 딜레마에 관한 해법을 헤아리는 중요하고 풍부한 사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구홍밍은 당대 서구의 제국주의 식민주의적 팽창과 이에 대한 비판의식이 부족했던 선교사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며 ‘유교를 옹호’했다. 빌헬름은 제도권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식 속에서 구홍밍과 교류하며 유교와 도교 등의 타종교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기독교적 ‘문화선교’를 도모했다. 따라서 근대 유교의 자기정체성 형성과 근대 기독교의 자기 비판적 자세는 이러한 종교간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구홍밍과 빌헬름의 교류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현대 유교적 가치에 대한 동아시아에서의 논의의 기원을 성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의 정체성에 대한 더 나은 상호문화신학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근현대의 표상과 문화에 대한 ‘발굴’과 ‘현재화’라는 상호문화신학적 담론의 구성의 과정 속에서 그 담론 구성자는 무엇을 얻고 상실하는지를 구홍밍과 빌헬름의 역사적 사례를 통하여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간문화적 지식장 형성의 원리와 과제를 상호문화신학적으로 성찰하고 고유한 방법론적 해석의 한 가능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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