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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것과 돌아보는 것에 대해 ― 영화 <일대종사>에 관한 일 고찰Study on The Grandmaster, a Film – About Remembering and Looking Back

Other Titles
Study on The Grandmaster, a Film – About Remembering and Looking Back
Authors
진성희
Issue Date
Sep-2020
Publisher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Keywords
<일대종사>; 왕가위; 엽문; 전기 영화; 무협 영화; 비전형적 장르; 중국; 홍콩; 사라져 간 것; 돌아보는 것; The Grandmaster; Wong Kar Wai; Ye Wen; biographic film; martial arts film; atypical genre; China; Hongkong; Remembering; Looking Back
Citation
중국학논총, no.69, pp.241 - 267
Journal Title
중국학논총
Number
69
Start Page
241
End Page
267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39730
ISSN
1229-3806
Abstract
본 논문은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왕가위의 영화 <일대종사>를 분석, 고찰한 것이다. <일대종사>는 왕가위의 영화 중 최초로 중국을 배경으로 하여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의 삶을 재현한 영화다. <일대종사>는 엽문과 그의 공적에 대해 묘사한 기존의 ‘엽문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를 묘사했다. 전기 영화에서 흔히 취해왔던 인물의 신화화와 영웅화를 배제하고 궁이라는 허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삽입해 영화의 장르적 전형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무협영화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대부분의 무협물이 그러했듯 고수들의 결투와 현란한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버렸다. 대신 <일대종사>가 중요시한 것은 인간 엽문과 그의 세월에 대한 탐구다. 엽문이 무술을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분투했던 과정과 엽문과 궁이가 무술로 합치된 때를 그리워하는 것, 궁이가 시대적 한계에 부딪혀 궁가의 무술을 후대에 전하지 못하고 사라져 간 것에 대해 그렸다. 이러한 <일대종사>의 인물과 시대에 관한 서사 구성의 미학을 통해 우리는 어렵지 않게 당대 중국과 홍콩의 관계에 대한 감독의 내심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왕가위가 엽문의 일대기를 온전히 다루기 위해 밟아온 작 여정을 통해 우리는 당대 중국과 홍콩이 상생할수 있는 방식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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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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