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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환기의 기독교 혼인윤리 성립과정고찰 - 소안론과 배위량의 논쟁을 중심으로The Foundation of Christian Ethics of Marriage in Korean Modern Period - Focused on the Debate of William Baird and William L. Swallen

Other Titles
The Foundation of Christian Ethics of Marriage in Korean Modern Period - Focused on the Debate of William Baird and William L. Swallen
Authors
오지석
Issue Date
Apr-2021
Publisher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Keywords
기독교윤리; 혼인; 근대전환기; 배위량; 소안론; Christian Ethics; Marriage; Modern Period; William Baird; William L. Swallen
Citation
기독교사회윤리, no.49, pp.337 - 369
Journal Title
기독교사회윤리
Number
49
Start Page
337
End Page
369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0798
ISSN
1229-8387
Abstract
이 글은 근대전환기 한국에서 기독교가 수용되면서 초기 내한 선교사들이 겪는 난제 가운데 하나였던 중혼자 혹은 복혼자(polygamist) 문제에 대해 선교사들이 논쟁과 토론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밝혀 기독교 가정윤리, 혹은 혼인윤리가 이식되고 정착되어 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일부일처제도는 형식상 존재하였으며 공공연히 축첩이 허용되었다. 기독교 교리에 비추어 볼 때 축첩풍습은 허용될 수 없었지만 중혼자 처리 문제는선교사들 사이에서 신학의 차이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1895년 감리교에서는 중혼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감리교회에 입교·재적할 수 없다고 정리하였고 장로교에서는 1894년부터 시작해 1897년 미북장로교 해외선교부의 스피어가 참석한한국선교부 연례회의에서 일단락을 지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소안론은 중혼자의 교회 회원 자격에 대해 온건한 입장이고 이 문제에 대해 배위량은 원칙론을주장한다. 1897년 연례회의에서는 소안론이 주장한 온건론보다는 원칙론을 주장한 배위량의 입장을 받아들인다. 중혼자는 교회 회원이 될 수 없다는 이런 입장은 그 후에도 유지된다. 소안론과 배위량의 중혼자관련 논쟁은 한국 기독교의혼인윤리에 근간이 되는 것으로 한국사회가 형식적 일부일처제에서 실질적 일부일처제로 이행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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